헤어스프레이 줄거리
10대 소녀인 트레이시(니키 브론스키)와 페니(아만다 바인즈)는 최고의 티비 프로그램인 코니 콜린스 쇼를 함께 보며 춤을 추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코니 콜린스 쇼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가진 링크(잭 에프론)이 출연하고 있었으며, 두 소녀는 10대들의 최고 댕싱퀸인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어 링크와 춤을 추는 것을 꿈꾸지만, 현실은 뚱뚱한 몸매의 트레이시와 엄격한 부모님이 계신 페니였습니다. 트레이시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십대 소녀였습니다. 하교길에 트레이시와 페니는 새로운 멤버를 구한다는 코니 콜린스 쇼의 오디션 광고를 보고 트레이시는 참가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엄마 에드나(존 트라볼트)는 딸이 상처를 받을 것이 걱정되어 트레이시에게 꿈을 포기하라 하지만 아빠의 지지에 트레이시는 당당하게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쇼의 프로듀서인 벨마(미셸 파이퍼)는 트레이시의 뚱뚱한 몸을 보고 춤실력을 보지 않은 채 오디션에서 떨어뜨립니다. 트레이시는 오디션으로 학교에 지각을 하게 되고 지각의 벌로 흑인아이들 반에 가서 수업을 듣게 됩니다. 당시 시대상황은 심각한 인종차별이 있었으며, 흑인과 백인 아이들은 서로 다른 반에서 수업을 하였습니다. 트레이시는 흑인 반에서 최고의 춤꾼인 시위드(엘리아 켈리)의 어려운 춤을 따라 추며 그들에게 춤으로써 인정받게 됩니다. 우연히 트레이시의 춤을 보게 된 링크는 그녀를 댄스파티에 초대하게 됩니다. 댄스파티에서 트레이시는 춤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어 코니 콜린스 쇼에도 참가하게 됩니다. 링크는 트레이시에게 점점 관심을 갖게 되며 흑인 친구들도 소개 받게 됩니다. 흑인들의 댄스 파티에 참석한 그들은 인종차별로 인해 흑인들이 코니 콜린스 쇼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트레이시는 흑인들과 함께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하다 수배를 받게 됩니다. 이후 코니 콜린스 쇼에서 미스 스프레이를 뽑는 생방송에 트레이시는 몰래 참석하며 흑인 친구들도 무대에 함께 불러 춤을 추기까지 합니다. 결국 트레이시는 미스 스프레이가 되는 것으로 영화는 마치게 됩니다.
영화 등장인물 및 정보
헤어 스프레이는 뮤지컬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뮤지컬의 성공과 함께 영화화된 작품입니다. 이에 영화내내 뮤지컬처럼 노래와 춤이 나와 보는 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합니다. 주인공인 트레이시인 니키 브론스키는 헤어 스프레이 이외에 다른 연기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으며, 페니를 맡은 아만다 바인즈의 경우 한 때 청춘 스타로 떠올랐으나 알코올 중독과 조울증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2013년에는 결국 정신분열 진달까지 받게 됩니다. 현재는 배우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놀랍게도 트레이시 엄마인 에드나는 유명한 남자 배우인 존 트라볼트가 여장을 연기를 한 것입니다. 대중들이 알고 있는 그의 많은 영화는 액션이었으나 그의 최초의 인기작품인 토요일 밤의 열기와 그리스 그리고 트랜픽션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기에 헤어 스프레이에서도 그의 훌륭한 춤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감상평
영화를 보는 내내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2007년 영화임에도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였기에 레트로와 뉴트로가 인기인 2023년에 보아도 촌스럽지 않습니다. 더욱이 춤과 음악으로 흥겨움이 있는 반면 영화 중간에 당시 흑인 차별의 사건들을 보여줘 시대상황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극장 관객수 32만명으로 큰 흥행을 하지는 못하였으나 아직도 본 영화를 처음 보는 분들도 있으며 많은 리뷰에서의 좋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음악과 춤을 좋아한다면 기운이 없고 힘들 때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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