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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은 다시 올 것인가

by 부루마블23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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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줄거리

1997년 경제적으로 풍족하였던 대한민국에서는 일부의 사람들 만이 곧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인 한시현(김혜수)와 금융사에 재직 중이던 윤정학(유아인)이 그들이었습니다. 이후 둘의 횡보는 갈리게 됩니다. 시현은 국가를 살리기 위해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리며 국가부도 사태를 막아보려 애쓰는 반면 정학은 다가올 위기를 이용하여 부를 만들고자 회사에 사표를 내고 그와 함께 국가부도 사태를 이용한 돈벌이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시현이 이야기하는 국가 위기사태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도 모두 동의하나 이러한 위기를 국민에게 알릴 시 발생하게 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자 언론을 통해 경제의 건재함을 노출시켰습니다. 반면 정학은 앞으로 정부의 대응에 대해 꿰뚫어 보고 있는 듯 달러를 매입하게 됩니다. 시현의 노력과는 반대로 재정국 차관(조우진)은 그녀의 대응방식에 불만을 갖고 IMF 총재(뱅상 카셀)을 비밀리에 입국 시켜 금융지원을 받는 것을 꾀합니다. 이 때 재정국 차관은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갖고 있는 자신들의 하버드 대학 인맥에게 이 사실을 먼저 알려 다가올 위기에 준비하게 합니다. 실물경제에서 위기의 신호들이 하나 둘 씩 나오게 시작하며, 결국 대한민국은 국가부도를 선언 후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됩니다. 정학이 예상한 시나리오 대로 정부는 움직였으며, 이를 위해 투자한 것 들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두어 들게 됩니다. 20년 후 시현은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정학은 투자회사의 대표 그리고 재정부 차관은 투자회사의 CEO가 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영화 등장인물

너무나도 유명한 김혜수와 유아인을 주축으로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재정부 차관에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인기를 얻게 된 조우진과 줄거리상 거론되지 않았으나 중소기업 대표인 갑수 역으로 허준호가 나옵니다. 허준호의 경우 실미도 등에서 강한 이미지 역할을 맡았으나 오랜 연기 경력 덕분인지 국가부도의 날에서 위기에 처한 절실한 중소기업 사장의 역할도 잘 연기하시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흥행한 블랙스완과 제이슨 본의 주연이었던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IMF 총재로 나와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연기에서도 충분한 몰입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화 감상평

2019년 코로나 위기로 풀린 유동성으로 저금리에 많은 이들이 다양한 투자를 하였다가 이제는 금리인상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3년에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 이야기하는 와중에 또 어떤 이들은 이 위기가 곧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IMF때와는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은 IMF와 다르게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상황이 아니며 IMF는 대한민국만의 문제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전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전조상황이기 때문이죠. 국가부도의 날에서 정학은 위기가 올 것을 감지하고 달러매입, 주식 그리고 부동산으로 이동하며 다른 이들에게는 위기였던 순간을 기회로 바꾸었으며 결국 성공하게 됩니다. 20년 뒤의 모습에서 정학은 이야기 합니다. 위기는 반복되며 돌고 돌며, 위기는 기회라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으나 역사는 돌고 돌며 사람들은 역사 속에서 배우게 됩니다. 이번 다가올지도 모르는 위기를 기회로 잡으려 준비하는 많은 분들께 이 영화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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